안녕하세요.

피츠버그와 안녕! 할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.
날씨는 하루를 거르지 않고 죽상이고, 
맛깔나는 음식도 찾아보기 힘든 도시지만
그 사이 정들었나 봅니다. 
많이 익숙해졌나 봅니다.

이 곳에서 만난 소중한 친구들과 
매일같이 건넜던 Hot Metal Bridge와
유난히 설레였던  피츠버그의 가을과
또 하나의 아스트랄한 밤까지도.

이 허전한 제 마음을 채우는 오늘의 곡은
(제가 선정한 2010년 최고의 앨범인)
Gotan Project의 Tango 3.0에 수록된
Erase Una Vez입니다.

아련한 맺음으로
또 다른 시작을 부르는 듯한 이곡처럼
다시 볼 날을 기대하며,

안녕 피츠버그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