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건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.
20년 전에도 그랬고 10년 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여전히 그렇지만
이 노랠 듣고 어쩌면 그리 어렵지 않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어요.

멜로디는 보드카레인같이 신나고
가사는 루시드폴같이 깊고
어딘가 10센치같은 솔직함이 묻어나는
데이브레이크의 담백한 사랑 노래 하나 나갑니다.

보석과도 같이 남아있는 이 한마디,
좋다.

 

## update 2001-07-26 ##

데이브레이크를 제게 소개해 준 훈종이란 친구가 이런 사연을 보내왔네요.

이 노래를 들으며 기분이 말랑말랑 해지다가…..
그 뒤로 진행이 잘 안되면,
데이브레이크의 또 다른 주옥같은 노래 ‘들었다 놨다’를 무한반복으로 듣게 되지요.

갈대같은 남자의 마음을 부릅니다. 데이브레이크의 들었다 놨다.